청약? 그동안 청약은 아파트 살 때만 있는 개념인 줄 알았는데, 요 근래 IPO다, 공모주다, 청약이라는 용어를 주변에서 너무 많이 듣는 터라 대체 그게 무엇인지 직접 참여해보았습니다.
작년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시기에 한참 시끌시끌하더니 그때 보다도 이번 LG에너지솔루션(엘지에너지솔루션/엘지엔솔)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언론은 물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다고 무척 시끌시끌하였던 한 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는 딱히 공모주 청약에 관심도 없었고 참여할 생각은 없었으나 저보다도 재테크에 관심이 없는 동생이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대해 묻는 바람에 덩달아 알아보고 청약에 참여해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LG에너지솔루션(엘지에너지솔루션/엘지엔솔)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과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개념 정리
제가 이해한 IPO와 공모주 청약의 개념은
1. IPO(Initial Public Offering) : 비상장기업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적으로 해당 주식을 투자자들에게 팔고 재무내용을 공시하는 것
2. 공모주 청약 : 일반인으로부터 공모 주식에 대해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
정리해보면 공모주 청약이란 새롭게 상장하는 주식에 투자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과정
저는 원래 사용하고 있던 미래에셋 어플을 이용하여 엘지에너지솔루션 청약을 신청하였습니다.
공모주 청약의 경우 모든 증권사에서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각 공모주를 배정받은 증권사에서만 진행이 됩니다.
이번 엘지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의 경우 KB증권에서 가장 많은 수량을 배정받았기에 주변에서는 대부분 KB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을 신청하였습니다.
저도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기대되는 KB증권에 새로운 계좌를 만들고 보다 높은 확률로 청약에 참여할까 잠시 고민하였지만, 앞으로도 좋은 주식은 끊임없이 새롭게 상장할 것이라 믿기에 이번에는 참여에 의의를 두고자 기존 이용하던 미래에셋증권에서 엘지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였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 어플 m, stock의 좌측 하단 메뉴탭에서 뱅킹/자산 > 권리/청약 > 공모주 청약 메뉴를 통하여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화면에서 청약하고자 하는 엘지에너지솔루션 공모주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청약 신청 화면이 나오고, 아래 네 가지 정보를 입력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청약 신청은 거의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청약수량 입력 (청약 가능 수량 확인) 2. 청약 증거금 입력 (계산 버튼 누르면 자동 입력) 3. 환불금 입금계좌 변경(미 선택 시 청약 배정 완료 후 환불금이 청약계좌로 입금/변경 시 변경 계좌로 입금) 4. 입고 계좌 변경(미 선택 시 청약계좌로 배정받은 주식 입고/변경 시 변경 계좌로 입고)
청약 정보 입력 후에는 약관 및 투자설명서를 확인한 사항에 대한 동의를 받게 되고, 부적합 금융투자상품 거래 확인서에 대한 안내를 받게 됩니다.
제 경우 투자성향이 위험중립형(3등급)인데, 본 공모주의 경우 2고위험 상품이기에 이러한 안내를 받은 것 같습니다.
투자설명서와 부적합 금융투자상품 거래 확인서를 확인한 후 비로소 청약 입력 완료됩니다.
청약이 제대로 신청이 되었지는 청약 내역 조회/취소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제 경우 카카오톡을 통한 투자 정보 안내에 동의하여서인지 카카오톡으로도 청약 신청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메시지가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올해 가장 핫한 IPO 공모주 청약이었던 LG에너지솔루션(엘지에너지솔루션/엘지엔솔) 청약을 마쳤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간 진행된 이번 공모주 청약에는 증거금 114조 원이 몰려 역대 공모주 최대 금액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