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금융자산 투자계획
2025년 초, 그간 골칫거리였던 부동산 자산을 매도하면서 금융자산이 드디어 1억을 돌파하게 되었다.
사실 1억이라는 돈이 지금 시대에는 그리 큰돈은 아니라지만,
아직도 1억 원은 씨드머니 차원에서는 매우 중요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많은 이들이 말한다.
0원에서 1억을 모으는 것보다 1억에서 2억을 모으는 것은 훨씬 빠르고 쉽다.
요즘 SNS나 유튜브를 보면 소위 재테크 전문가라는 사람이라면 너도 나도 하는 말,
정말 그런지 2025년부터 1억이 2억, 4억, 8억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되는지 짬짬이 기록해보려 한다.
투자방법
투자 방법은 크게 거치식 투자와 적립식 투자 두 가지로 구분하려 한다.
거치식 투자
거치식 투자는 미국주식과 국내주식(연금+IRP)으로 구분하여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주식은 개별주 투자는 하지 않고, 3배 레버리지 상품을 활용한 무한매수법(라오어)으로 전체 금융자산의 약 50% 수준에서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주식은 전체 금융자산의 약 30% 수준에서 해외 ETF 상품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특별한 전략 없이 종목 간 일정 비중 조절만 진행해보려 한다.
끝으로 하락장에 현금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였기에, 현금은 예수금 개념으로 약 20% 비중을 항상 유지하려 한다.
적립식 투자
적립식 투자는 크게 VR(밸류리밸런싱, 라오어) 방법과 IRP, 연금저축 계좌를 통한 국내 ETF 투자로 진행하려 한다.
VR 방법은 가급적 거치식 투자의 무한매수법 투자에서 발생한 USD 수익으로 진행하려 하며, 수익이 없는 경우에는 급여를 통해 적립식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IRP와 연금저축은 매년 세액공제 한도인 300만 원/600만 원까지 적립하여 거치식 운용 금액을 차차 늘려갈 예정이다.
끝으로 적립식 투자에 암호화폐를 투자자산으로 추가하기로 하였다.
암호화폐는 작은 비중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금을 각각 1:1:1 비율로 리밸런싱하며 운용해 볼 계획이다.
아직 투자방법에 대한 공부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 3년 정도 하락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여 현금(예수금)과 리밸런싱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름 이런저런 투자방법을 찾아보고 나에게 최적이라 생각되는 투자방법을 믿고 쭉 나가보려 한다.
어차피 노년 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계획이므로 급하지 않게 천천히 긴 호흡으로 나름의 투자를 기록해보려 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0년 정도는 꾸준히 기록하여 이 변변찮은 기록이 누군가에게 청사진이 될 수 있길 바래본다.